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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기시다 방한 일정…핵심 의제는?

2023-05-06 7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 기자, 아자 시작합니다. 정치부 유승진 기자와 내일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을 미리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. <br><br>Q1. 유 기자, 기시다 총리는 1박 2일 방한해 어떤 일정들을 소화합니까?<br> <br>네, 기시다 총리는 내일 한국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이후 용산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겨 한일정상회담을 하고, 공동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입니다.<br><br>회담을 마친 양 정상은 부부 동반 만찬을 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은 마무리됩니다. <br> <br>이튿날에는 6개 경제 단체장을 만나 한일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,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만나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초당적 협력도 당부할 예정입니다.<br> <br>다만 초청을 받은 야당 의원은 한일 관계가 불균형하다는 이유에서 참석을 고심 중입니다. <br><br>Q2. 양국 정상이 52일 만에 다시 만나는데요. 한일 간 풀어야 할 현안들 어떤 것들이 있나요?<br> <br>네, 양국 간 현안은 산적해있지만 크게 4가지로 압축해 볼 수 있습니다. <br><br>기시다 총리의 과거사 문제 사과,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, 북핵 대응 등 안보 협력,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등입니다.<br><br>Q3. 현안들이 전부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되나요?<br> <br>특정 현안을 배제하지 않겠지만 모두 깊이 있게 다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7~8월쯤 예상됐던 기시다 총리 답방이 앞당겨지면서 양국 외교 실무라인이 의제를 조율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한일 정부 당국자들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핵심 의제로는 크게 3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. <br><br>우선 북핵 위협에 맞서 양국 간 정보 교류를 더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됩니다. <br><br>연내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시점과 의제도 이번에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여기에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회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인데요.<br> <br>대통령실은 국제원자력기구가 진행 중인 모니터링과는 별개로 한일 양국의 추가 안정성 조사를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Q4. 그럼 과거사 문제는 빠지는 건가요?<br> <br>양국 모두 과거보다는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정상회담에서 깊게 논의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. <br> <br>다만 과거사에 대한 사과의 경우 우리 정부가 "한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일본이 해야한다"며 우회 압박 중인 만큼, 기시다 총리가 지난 3월보다 진전된 사죄 표명을 할지는 회담 전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> <br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(지난 3월)] <br>"일본 정부는 1998년 10월에 발표된 한일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" <br> <br>양국이 조성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에 일본 피고 기업이 직접 참여할지도 관심이었는데요. <br> <br>취재해 보니 기금 설립 절차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고, 기금 참여를 기업 자율에 맡기겠다는 게 일본 입장인 만큼 기업보다 일본 정부가 먼저 나서긴 어렵다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Q5. 양국 정상의 친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. 윤 대통령, 기시다 총리와 부부 동반 만찬이 예정돼 있죠?<br> <br>네, 만찬 장소는 한남동 관저에서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데요, 숯불고기와 같은 한식 메뉴와 함께 청주 등이 만찬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이번 만찬 자리에서 두 정상이 한층 더 깊어진 친밀도를 과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. <br><br>앞서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당시 양국 정상은 도쿄 긴자 한 노포에서 오므라이스 등을 먹으며 친교를 쌓아 화제가 됐습니다. <br> <br>또 지난 3월 일본에서 김건희 여사는 유코 여사와 함께 화과자를 만들며 별도 친교 행사를 가졌었는데, 이번에도 비슷한 일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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